인기 기자
(주간펀드시황)국내주식형 마이너스 전환..해외 2주째 플러스
2015-03-29 11:37:25 2015-03-29 11:37:2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권으로 돌아섰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2주 연속 플러스권을 이어갔다.
 
2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7일 기준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32%로 한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소유형 별로 보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1.2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하여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0.89%),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 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0.2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1.40%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다. 이어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1.17%),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0.05%) 순으로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5'는 한 주 동안 3.43%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우수했다. '유리스몰뷰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_C/C',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1',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5'도 각각 2.80%, 2.56%, 2.36%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0.02%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러시아 지역이 3.49%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했으며, 신흥유럽(3.44%), 중국본토(1.5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도 지역은 -2.88%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했고, 이어 북미(-2.22%), 친디아(-1.55%), 브릭스(-1.01%) 순으로 부진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 수익률은 8.59%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 '미래에셋MSCI이머징유럽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신한BNPP봉쥬르동유럽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가 각각 7.27%, 4.75%, 4.70%의 수익률을 기록,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12%, 0.47%의 수익률로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보면, 모든 소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16%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은 0.04%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채권형펀드 또한 모든 소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2.0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모습이었다. 반면, 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41%의 수익률을 기록,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