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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디플레 탈피 위해 금융완화 지속
2015-01-26 10:19:53 2015-01-26 10:19:5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위원들은 유가 하락이 단기적으로 물가를 낮추는 요인이나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2%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26일(현지시간) BOJ는 이날 공개한 금융통화정책 회의록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소비지표와 경기조사를 지목하며 향후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BOJ 통화정책위원들은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나아가 BOJ총재는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국채 매입이 아닌 새로운 금융완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2%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쓰는 양적완화에는 그 동안 생각지 못한 새로운 방법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BOJ는 금융완화의 일환으로 일본 국채를 매입하고 있으나 일각에서 국채 매입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일본이 지방채 매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은행 (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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