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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약물로 진단한다"..국내 시판승인
2014-12-22 17:06:28 2014-12-22 17:06:41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진단하는 신약이 미국과 유럽에 이어 전세계에서 3번째로 국내에서 발매된다.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종우)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신약 '뉴라체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근 허가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뉴라체크는 독일의 바이엘이 주도해 개발했고 '피라말'이 상용화해 2014년 미국과 유럽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방사성의약품 전국 생산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듀켐바이오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년간 허가와 생산을 준비해왔다.
 
진단은 환자에게 뉴라체크를 투여 후 PET·CT를 촬영해 치매 환자의 뇌 속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방식이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국내 제조와 판매는 내년 4월경부터 이뤄질 것"이라며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민 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듀켐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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