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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SBS에 저작권보호 오디오 워터마킹 적용
2014-12-22 12:07:13 2014-12-22 12:07:2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디지털저작권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마크애니는 자사의 오디오 워터마킹 솔루션 'MAO™'를 SBS 방송 송출 시스템에 적용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SBS는 지상파로 송출되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 저작권정보를 삽입해 자사 방송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불법유통을 추적 차단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오디오 워터마킹이란 방송콘텐츠의 음성신호에 사람의 청각으로는 들리지 않도록 저작권 정보를 삽입해,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오디오 워터마킹 로고.(사진제공=마크애니)
 
마크애니 오디오 워터마킹 'MAO™'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압축(MP3, AAC, WMA, AC3등), 디지털-아나로그, 아나로그-디지털 변환, 녹음을 통한 음성 복제 등 다양한 공격과 환경에서도 살아남아 워터마크 검출이 가능하다.
 
특히, 비디오 워터마킹 기술 대비 삽입, 검출 리소스가 적게 소요되기 때문에 단말기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향후 콘텐츠보호 및 부가정보 연동(세컨드스크린 등)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로도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MAO™'는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 STEP2000, STEP2001 등 다양한 기술평가 인증을 받은 기술로 지난 2008년 미국의 RIAA(미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한 전세계 오디오 워터마킹 평가에서 글로벌 경쟁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세계 최대 음반 그룹인 UMG(Universal Music Group)를 포함 Sony Music, MSI, OverDrive, Yangaroo, Bid4Spots 등 전세계로 공급되고 있다.
 
임진욱 마크애니 실장은 "방송사의 경우, 워터마킹의 효용성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최종 방송 송출시점에 디지털 정보를 추가 삽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 않았다"라면서 "이번 SBS의 워터마킹 적용이, 방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타 방송사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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