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농촌형 조합 1위 '진북농협'

토마토 CSR리서치센터,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 발표전체 2위 산청군 농협..서안동농협 성과·협동부문 1위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진북농협(창원시)이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 평가에서 농촌형 조합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토마토 CSR리서치센터>(센터장 안치용)가 22일 발표한 '2014 농축협 조합 지속지수' 평가에서 진북농협은 전체 총점 1000점 중 755점을 얻어 우리나라 646개 농촌형 농협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북농협은 조직부문 70.0점, 성과부문 209.1점, 성장부문 136.5점, 협동부문 138.5점, 효율성부문 200.9점으로 전체 평균점수를 크게 상회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체 646개 농촌형 농협 총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563.6점이었다. 부문별로는 조직부문 57.0점, 성과부문 158.1점, 성장부문 79점, 협동부문 115.1점, 효율성부문 154.1점을 기록했다.

 

진북농협은 조직과 성장, 경영효율성 부문에서 상위 10위권 평균을 고르게 상위했으며, 특히 경영효율성부문에서 200.9점의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다른 농협들을 따돌렸다. 다만 성과부문에서는 10위권 평균 227.7점보다 낮은 209.1점을 얻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산청군농협, 아쉽게 2위

 

2위는 산청군농협(산청군)이 차지했다.

 

산청군농협은 성과(236.4점)와 성장(142.5점), 협동부문(154.5점)에서 진북농협을 앞섰지만 경영효율성부문에서 137.8점을 받아 진북농협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산청군농협의 총점은 732.6점으로, 1위 진북농협과 22.4점 차이가 났으며 효율성 부문에서는 63.1점이나 뒤졌다.

 

3위는 총점 732.6점을 받은 서안동농협(안동시)이 차지했다. 조직부문 72.0점, 성과 236.4점, 성장 142.5점, 협동 154.5점, 효율성 137.8점을 받아 1, 2위와 비슷하거나 앞질렀지만 성장부문이 75.0점으로 크게 뒤졌다.

 

◇전국 농촌형 농협 종합점수 상위 20곳(자료=토마토CRS리서치센터)

 

서안동농협에 이어 의령농협(의령군, 722.9점), 상동농협(김해시, 722.4점), 한림농협(제주시, 715.4점), 하귀농협(제주시, 713.3점), 화개농협(하동군, 713.0점), 동고성농협(고성군, 712.2점), 가산농협(포천시, 711.3점)이 뒤를 이었다.

 

부문별로는 서안동농협이 핵심평가 부문인 성과부문에서 만점 300점 가운데 244.6점을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성장부문 1위는 150점 만점 중 148.5점을 받은 화개농협(하동군)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부문에서는 100점 만점에 84.0점을 얻은 모현농협(용인시)이, 협동부문은 총점 200점 중 189.5점을 받은 서안동농협(안동시)이, 경영효율성부문은 여산농협(익산시)이 총점 250점 만점 가운데 만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최상위 10위권 총점 평균 659.2점

 

최상위 10위권의 총점 평균은 만점 1000점 중 659.2점이며 부문별로는 조직 81.7점, 성과 204.8점, 성장 82.0점, 협동 136.5점, 효율성 154.4점을 보였다.

 

10위권 농협들의 전체 평균과 비교할 때 총점은 95.6점 높았으며, 조직부문은 24.7점, 성과 46.7점, 성장 2.9점, 협동 21.4점, 효율성 0.1점이 높았다. 점수 차에서 보듯 성과부문에서 격차가 났으며 효율성부문은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