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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옐런 발언에 상승..에너지株 강세
2014-12-19 06:24:24 2014-12-19 06:24:2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29.52포인트(2.04%) 오른 646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266.63포인트(2.79%) 상승한 9811.06, 프랑스 CAC40 지수는 137.58포인트(3.35%) 뛴 4249.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향후 몇 차례의 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겠다"며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Ifo가 집계하는 12월 기업신뢰지수는 105.5를 기록했다. 전달의 104.7과 예상치 105.4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BMW(3.23%), 폭스바겐(2.80%) 등 자동차주와 토탈(2.4%), BP(1.3%) 등 에너지주가 상승세를 연출했다. 앵글로우아메리칸(0.86%), 리오틴토(0.41%), BHP빌리턴(0.19%) 등 광산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 밖에 프랑스 통신장비 제조업체 알카텔루슨트의 주가는 노키아와의 합병 가능성에 8% 넘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보험회사 아비바의 주가는 JP모건체이스의 투자등급 하향 소식에 5% 넘게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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