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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투자의맥)FOMC 이벤트 종료..증시 변동성 축소
2014-12-18 08:13:03 2014-12-18 08:13:03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8일 증권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스탠스가 확인됐다며 코스피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은 성명서에서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문구는 삭제했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옐런 의장도 기존 통화정책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미국 증시는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2%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 제일모직이 상장된다. 삼성그룹주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한양증권-러시아 리스크 점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와 함께 러시아경제는 루블화 약세 심화→물가 상승압력 가중→금리인상→내수위축→펀더멘털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구도에 봉착했다. 경기침체에도 물가는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확대된 상황이다. 여기에 디폴트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러시아의 외환보유고(지난달 기준 4188억달러)를 감안할 때 단기간 내 디폴트 상황에 빠질 가능성 낮지만 유가 하락이 고착화되고, 금융 불안이 지속될 경우 루블화를 방어하기 위한 외환보유고 감소세 확대와 외채 상환 압력은 가중될 전망이다. 유럽과 러시아 간 상호 경제 의존도를 감안할 때 러시아 리스크 심화는 유럽 실물 경기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는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변동성을 활용한 중기 포트폴리오 구성
 
코스피가 1900선으로 내려 앉으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배를 크게 하회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6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수급적 안정감이 약화돼 시세 연속성을 담보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요인들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의 심각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에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코스피 방향성 탐색과정을 중기 포트폴리오 구성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낙폭과대주 내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군과 국내 증시의 구조적 변화로 주가 레벨업 과정이 전개될 수 있는 종목군들이 관심 대상이다. 
 
◇현대증권-시장 지배력, 중국, 배당주에서 해답을 찾자
 
연초 이후 시가총액별 지수 상승률은 소형주>코스닥>중형주>코스피>대형주로 나타났으며내년 역시 지수보다는 개별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스마트폰, 조선, 석유화학, 철강 등 우리나라의 주력 먹거리산업 경쟁력이 중국에게 추월당하면서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으며 내년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른 중소형주 투자 전략으로 외부 매크로 변화에서 자유로운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기업과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중국 소비 관련주, 정부 정책 관련 배당주를 제시한다.
 
(자료제공=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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