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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피가로 영입
2014-11-28 17:11:40 2014-11-28 17:16:35
◇알프레도 피가로(Alfredo Figaro).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일본 야구를 두루 경험한 알프레도 피가로를 영입했다.
 
삼성은 28일 오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Alfredo Figaro)와 201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가로는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총액 70만 달러 조건에 사인했다. 70만 달러에 따른 계약의 상세 조건은 비공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피가로는 키 183cm, 체중 78kg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오버스로 투수로 시속 150㎞대 초반 포심패스트볼을 꾸준히 던질 능력을 갖췄다. 시속 130㎞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여러가지 변화구와 유연한 투구폼도 강점이다.
 
28일 현재 만 30세(1984년 7월7일생)인 피가로는 지난 2004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피가로는 그해 가을 바로 방출됐고 이듬해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서 2년간 활약했으며 이후론 미국으로 돌아가 지난해부터 밀워키 소속으로 2시즌을 경험했다.
 
피가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선발 9경기)의 115이닝을 맡아 '5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통산 이닝당출루율(WHIP)은 1.42다.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마이너리그의 통산 140경기(선발 83경기)에서는 555이닝을 맡으면서 '41승 2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WHIP는 1.30. 트리플A로 한정하면 68경기(선발 28경기)에서 '16승 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91, WHIP 1.48'의 성적을 남겼다.
 
오릭스에선 2011년 24경기의 123.2이닝을 던지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3.42', 2012년 11경기의 64이닝을 맡으며 '5패, 평균자책점 3.09'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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