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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FA 김사율-박경수-박기혁 영입
2014-11-28 14:35:32 2014-11-28 17:18:44
◇박경수, 김사율.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내년부터 1군 리그에서 활약할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28일 구단의 첫 FA(자유계약선수)로 김사율, 박기혁(이상 롯데), 박경수(LG)를 영입했다.
 
김사율(34)의 경우 계약기간 '3+1'년의 형태로 총액 14억5000만원(계약금 5억, 연봉 2억, 옵션 3년간 연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고, 박기혁(33)은 계약기간 '3+1년'의 형태로 총액 11억4000만원(계약금 4.5억, 연봉 1.5억, 옵션 3년간 연 3000만원)에 계약했다.
 
앞선 두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박경수(30)는 확정 계약기간 4년 동안 총액 18억2000만원(계약금 7억, 연봉 2.3억, 옵션 4년간 연 5000만원)을 받고 KT와 함께 하기로 했다.
 
프로경력 15년의 베테랑 투수인 김사율은 롯데 주장을 역임해 리더십 검증을 마친 선수다. 베테랑이 부족한 신생팀에 적합한 선수다. KT는 김사율의 체력과 구위 모두 3년 이상 통할 선수로 평가했다.
 
유격수인 박기혁과 2루수인 박경수를 통해서는 내야 센터 라인 보강을 꾀했다.
 
조범현 KT위즈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FA 선수는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 결과 각 포지션을 보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고참과 신인들의 조화로 전력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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