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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메이저 18승 투수 '하렐' 영입..총액 90만 달러
2014-11-25 17:16:48 2014-11-25 17:19:22
◇LG트윈스가 영입한 오른손 투수 루카스 하렐(Lucas Harrel·29). (사진=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18승36패, 평균자책점 4.96, 마이너리그 통산 67승51패, 평균자책점 3.97 성적을 기록한 오른손 투수인 루카스 하렐(Lucas Harrel·29)을 영입했다.
 
LG는 25일 하렐과 총액 90만 달러의 금액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LG는 하렐이 오는 27일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하렐은 지난 2004년 데뷔해 주로 마이너리그의 경기에 출전했다. 7년차인 지난 2010년부터는 빅리그를 오르내렸다.
 
2012년에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며 휴스턴에서 32경기에 선발등판해 193.2이닝에 11승11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팀내 유일한 10승 투수였고 가장 많은 이닝을 맡아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엔 빅리그 36경기(선발 22경기)에 등판해서 6승17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보였고, 올시즌엔 선발등판 3경기만에 방출당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로 팀을 옮겼다. 올해 애리조나에선 마이너리그에 주로 머물렀다.
 
하렐의 올해 마이너리그 성적은 6승4패, 평균자책점 5.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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