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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저소득 부부 '합동결혼식' 열어
2014-11-11 16:45:51 2014-11-11 16:45:5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SH공사는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SH공사 임대주택 동거부부를 위해 오는 12일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사연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새터민 가정 7쌍을 선정했다.
 
합동결혼식을 치르는 7쌍에게는 결혼식과 더불어 피로연, 결혼예물, 신혼여행을 위한 관광상품권 등을 무료로 제공된다.
 
주례는 전 국회의원이자 소설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 건국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SH공사는 지난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64쌍의 결혼식을 진행해 왔으며, 해마다 높아지는 관심과 호응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11월 사랑의 합동결혼식 (사진제공=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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