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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조절 실패?..주택인허가 9개월 연속 증가
1~9월 누적 인허가실적 전년대비 24% 증가
2014-10-23 11:00:00 2014-10-23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2~3년 후 주택공급량의 기준이 될 주택인허가실적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3만772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다. 1~9월 누적 인허가실적은 35만1328가구로 전년동기 28만2366가구보다 24.4% 증가했다.
 
1월부터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 아파트 인허가 감소 영향으로 9월 상승폭이 둔화됐다.
 
(자료제공=국토부)
 
2만1073가구가 인허가된 수도권은 서울(-0.2%)과 인천(-17.2)이 감소했지만 경기(65.4%)의 실적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6.7% 늘었다.
 
지방은 광주·경남이 증가했지만 충남·전북·세종 등의 실적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7%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4002가구로 22.0%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24가구로 3.3% 감소했다.
 
8월 주춤했던 착공실적은 지난달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9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693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6.2% 늘었다.
 
지방이 광주 북구, 강원 원주, 경북 경산 등의 착공량 증가로 지난해와 비교해 111.3%나 늘어난 3만2741가구의 실적을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63.1%), 인천(29.4%)이 증가세롤 보였지만 경기가 20.8% 줄며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한 1만4193가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33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599가구로 각각 80.4%, 17.5% 증가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263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6.1%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119가구로 서울과 경기에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0% 줄었다. 지방은 강원 원주, 경북 경산·구미, 경남 양산 등에서 분양이 늘며 전년동월대비 131.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2만4480가구로 60.5% 증가한 반면 임대주택은 5286가구로 32.0% 감소했다.
 
입주 아파트로 직결되는 준공실적은 3만574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이 48.5% 감소했지만 인천과 경기가 각각 180.6%, 36.8% 증가하며 전년동월대비 2.3% 늘었다.
 
지방은 울산 혁신도시와 강원 원주, 충남 홍성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24.9% 증가한 2만583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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