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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셈,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이전상장 절차 돌입
10월 14~15일 수요예측..20~21일 공모주 청약 실시
2014-09-23 10:25:12 2014-09-23 10:29:55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넥스 상장기업 테라셈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보안(CCTV)·자동차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인 테라셈은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테라셈은 3번째 코넥스 이전 상장 기업이다. '패스트트랙'(신속 이전상장 제도)없이 직접 상장을 시도해 오는 10월 말 증시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00년 6월에 설립된 테라셈은 카메라의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반도체인 이미지센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포장하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전문기업이다.
 
주력사업인 보안과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48%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기준 각각 66억1000만원, 50억80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각각 67%와 86% 가량 성장했다.
 
테라셈은 지난달 28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8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약 1400만여주다.
 
공모 예정가는 3600원~4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65억원~74억원 규모다. 10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0일과 21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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