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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일 외교장관회담 미확정"
2014-09-18 15:04:45 2014-09-18 15:09:14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중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가능성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기간 중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으며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다만 "한·일 외교장관회담에 대해서 우리 정부는 현재까지 열린 입장"이라며 개최가능성은 열어 놓았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노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국 관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오는 19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해 일본측과 국장급 협의회를 앞두고 있다며 "계속 대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한·일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게 우리정부의 의지"라며 "경제와 문화, 인적교류에 강화시켜 나갈 것이지만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단호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4번째를 맞이하는 양국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장급 협의에 대해 일본측은 "배상할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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