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핫!앱)빙글, 콘텐츠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2014-09-15 08:36:12 2014-09-15 08:40:58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하루에도 수천 수만개씩 쏟아지는 애플리케이션의 홍수. 오히려 쓸만하고 유용한 앱들을 찾는게 '일'이 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뉴스토마토의 IT전문기자가 직접 화제의 앱들을 사용해보고 이용자들에게 분명하게 도움이 될 필수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 30일 좋은 블로그 글을 모아 볼 수 있는 메타 블로그 서비스 ‘다음 뷰’가 종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샀습니다. 특히 파워블로거들에게는 더욱 아쉬운 일이었는데요, 좋은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로가 하나 줄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많은 블로거가 대체 서비스를 찾아 나섰고, 오늘 소개할 ‘빙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IT, 여행, 스포츠 등의 파워블로거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블로거가 빙글을 주목하는 이유는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좋아하는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글을 보고 함께 수다 떠는 공간이 빙글입니다.
 
◇빙글 메인화면. 다양한 관심사의 콘텐츠가 메일 메일 업데이트된다. (사진=빙글)
 
그러다 보니 콘텐츠도 만들어 내지만,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블로거들이 빙글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페이스북이 일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이고 인스타그램이 사진을 공유하는 공간이라면, 빙글은 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셈입니다.
 
사실 저도 IT블로그를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요, 빙글을 통한 방문객 유입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유입이 아직까지는 더 많지만, 빙글을 통해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도 무시하지는 못할 수준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 커뮤니티, 빙글은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요? 우선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거나 홈페이지(http://www.vingle.net/)에 접속하셔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이후 빙글에서 이미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커뮤니티들 중, 내가 관심이 있는 커뮤니티를 고르면 일단 기본 가입절차는 끝납니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이 ‘피드’ 메뉴에는 내가 선택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최신 글들을 볼 수 있고, ‘관심사’ 메뉴에서는 내가 속한 커뮤니티를 모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우측 컬렉션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 발행자를 찾고, 모아 볼 수 있습니다.
 
◇빙글의 모바일 화면. 내 커뮤니티를 볼 수 있는 '관심사(좌측)'와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최신 글들을 볼수 있는 '피드(좌)' 메뉴 (사진 = 빙글 앱 캡처)
 
플랫폼으로서 빙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취미가 같은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점입니다. 빙글은 전 세계 20개가 넘는 언어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곳에서 만들어진 좋은 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언어 설정만 바꾸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콘텐츠를 바로 찾을 수 있어, 스마트폰에서 해외 친구와 펜팔한다는 느낌으로 댓글을 달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빙글은 ‘메이드 인 코리아’로는 정말 드물게 전 세계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어, 더 관심이 가는 서비스입니다.
 
 
 
이 뉴스는 2014년 09월 10일 ( 14:11:47 ) 토마토프라임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