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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톱10)금리 4%는 보통..저축은행이 잘나간다
SBI저축銀, 업계 최고 적금금리 4.2%
3% 이상 적금금리 많아
2014-08-26 08:48:44 2014-08-26 08:53:1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 직장인 2년차 A씨는 지난해 시중은행에서 가장 높은 적금금리를 준다는 B은행에 매달 70만원씩 납입했다. 다가오는 만기때문에 A씨는 새로운 적금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지만 현재 시중은행 금리를 보면 한숨만 나온다. 3%대의 적금금리 상품은 '실종'상태다. 우연찮게 신문을 보다가 4%가 넘는 저축은행 금리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됐다. 
 
저금리 시대다. 목돈을 모아야 하는 사회초년생들은 고작 2% 정도의 시중은행 적금금리를 보면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구조조정을 4차례나 거친 아픈 과거가 있지만 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업계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이 과거 10%에 육박할 정도의 높은 적금금리 상품을 내놨었다. 그때만큼 호(好)시절은 아니지만 연이율 3~4%대의 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높은이자에 목마른 소비자들은 저축은행으로 과감히 발걸음을 옮겨 볼만하다.
 
▶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에서 내놓은 정기적금(1년) 상품은은 연 4.20%로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최고 수준이다. 조금더 높은 금리를 원하다면 SBI저축은행 영업점에 5명 이상이 함께 방문하거나 인터넷카페에 가입하면 최대 연 4.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다.
 
청주저축은행
청주 등의 지역을 기반으로 하며 2금융권에서 적금금리는 두번째로 높은 4.0%다. 세금우대혜택은 12개월 이상 가입할 경우 가능하며 전 금융기관에 중복 가입이 가능하나 모든 가입금액을 합해 1인당 원금기준 아래의 한도까지 가입할 수있다.
 
▶아주저축은행
연이율 2.5% ~ 4.1%이며 자유적립식의 경우 연이율 2.5%~2.7% 보장받는다. 인터넷뱅킹가입시 0.1%우대금리 적용되며 추후 통장발급시 우대금리는 적용되지 않는게 특징이다.
 
▶친애저축은행
브라질 월드컵 기간 한 지상파 방송사와 4억원대 광고 계약을 맺어 유명세를 탔다. 현재 적금금리는 3.8%이며 중도해지이율은 ▲1개월 ~ 6개월 미만은 보통예금 금리 ▲6개월 ~ 12개월 미만 : 보통예금 금리 + 0.5% ▲12개월 이상 : 보통예금 금리 + 1.5%.
 
◇저축은행 고금리 적금상품 순위.
 
▶OK저축은행
최대 연 4.3%의 'OK끼리끼리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5명 이상이 함께 영업점에 방문해 상품에 가입하면 연 4.3%의 금리가 적용된다. 연인의 경우 함께 영업점에서 상품에 가입하면 4.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정기적금(1년) 기준 3.6%이며 수도권 8개 영업점과 부산·경남권 4개 영업점 등 12개 지점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KB저축은행
만 60세 이상의 거주자, 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등록한 장애인, 국가 유공자증에 의한 상의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생활보호대상자(3000만원 이내)면 생계형(비과세) 저축으로 가입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우대금리 0.1%를 받아 3.6%까지 적용가능하다.
 
▶진주저축은행
진주저축은행은 직원 79명, 자산 3146억원으로 저축은행 업계에서 작은 규모에 속하지만 지난해 24억원의 흑자를 냈다. 저축은행 업계중 가장 '지역밀착형 금융'을 잘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정기적금을 중도해지 하면 계약일로부터 1년미만에 해지하는 경우 지급이율*1/7로 적용 중도해지 이율은 적용한다. 단, 1개월 미만 중도해지시는 이자가 전혀없다. 계약일로부터 1년이상에 해지하는 경우 지급이율*1/6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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