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약보합..정유주 '낙인 우려감' 52주 신저가

2014-08-20 11:10:53 ㅣ 2014-08-20 11:15:2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하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0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52포인트(0.12%) 내린 2068.6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7억원, 694억원 순매수, 기관만이 117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전기가스(-1.74%), 은행(-1.48%), 건설(-1.23%), 증권(-1.11%), 화학(-0.52%) 순으로 하락 중이며 운수창고(+2.47%), 섬유의복(+138%), 전기전자(+0.61%) 등이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이 ELS 낙인 물량 우려감에 따라 4~5% 하락해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가 사상 최고가 경신한 이후 자사주 7.78%를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해 800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는 4.6% 하락하고 있다.

CJ(001040)가 내수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분석에 따라 5% 넘게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 C&C(034730), 현대글로비스(086280), 롯데제과(004990) 등 그룹사 지배구조 재편 수혜주들이 나란히 1~5%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1.40포인트(0.25%) 오른 564.0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5억원, 32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만이 154억원 매도 우위다.

완리(900180)가 2분기 깜짝 실적에 따라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12.6%로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대한뉴팜(054670)이 투자한 카자흐스탄 광구에서 원유매장 구간이 확장됐다는 소식으로 11.9% 강세다.

위닉스(044340)가 여름 성수기에 제습기 판매가 저조하면서 이날 주가는 7.55%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3.15원 상승한 10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