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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분양물량 9만5천여가구..14년만에 최다
분양물량 전년비 21% 증가, 서울재건축 등 주목
2014-08-20 09:36:47 2014-08-20 09:41:1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가을 14년만에 최다물량인 9만5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가을(9월~11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122곳, 9만53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물량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59곳, 3만7009가구 ▲광역시 22곳, 1만7647가구 ▲지방도시 41곳, 4만736가구 등이다.
 
특히, 가을 분양시장은 전국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물량이 풍부하다. 또 세종시에 대형건설사들의 신규분양과 수도권의 경우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한강이남 대규모 택지지구 분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11월 전국에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34개 단지, 1만8086가구다. 지난해 2294가구보다 7.8배 많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7.24대책 이후 매수세 회복에 주택가격 상승까지 이어져 입지와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아파트의 청약열기는 뜨거울 전망"이라며 "무주택, 다자녀 등 가점에서 유리한 실수요자는 청약제도 개편이전에 인기지역 아파트에 적극 청약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대림산업(000210)이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1차 아파트 20~21동을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파크2차'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서초'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44㎡, 49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중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 33~138㎡, 1244가구로 조성하는 '경의궁자이'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 59~121㎡, 1894가구로 조성하는 '대연롯데캐슬레전드'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장점'을 오는 10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14㎡, 1389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 2-2생활권에는 다음달 중으로 681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새롬동 P1구역(M1, L1블록)은 롯데건설, 신동아건설이 전용 84~99㎡, 1944가구 ▲한솔동 P2구역(M3 ,M4, M5블록)은 현대건설(000720), 포스코건설이 1703가구 ▲새롬동 P3구역(M6, M7, L2, L3블록)은 계룡건설, 대우건설(047040), 현대산업(012630)개발, 현대엔지니어링(현대엠코)이 전용 59~120㎡, 3171가구 등을 분양한다.
 
이밖에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에서도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 전용 101~134㎡, 517가구를 짓는 '위례자이'를 다음달 분양한다. 이어 오는 11월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C2-2,3블록에 전용 85㎡ 초과, 216가구의 'C2-2·3블록'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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