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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이슈)7·30 재보궐 선거
2014-07-30 06:00:00 2014-07-30 06:00:0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7·30 재보궐 선거
 
재보궐 선거가 30일 전국 15곳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선거 당일에는 어떠한 선거운동도 할 수 없고, 투표 독려만 가능하다.
 
여야는 그동안 이번 재보선에 사활을 건 총력을 기울였다.
 
6·4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사실상의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번 재보선 승리는 향후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쥐게 되는 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기존 9곳 사수를 기본 목표로 설정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통적인 텃반인 영남 2석을 사수한 뒤, 기존 의석이었던 충청권 3석을 가져와야 한다. 여기에 수도권 6석 중 최소 4석을 가져와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작을과 경기 김포, 평택에 더해 3석이 걸린 수원에서 1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 곡성·순천에서의 이변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고 있다.
 
야당도 정국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일방통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선거 승리만이 이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야당은 8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당도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마찬가지로 6석 중 최소 4석에서의 승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야당은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이 단일화를 이룬 서울 동작을과 경기 수원병, 수원정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나머지 지역에서 최소 한 곳 이상의 승리를 바라고 있다. 충청권에서의 이변도 기대하는 눈치다.
 
선거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가 나온 후, 패배한 측에는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7.30재보선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주민센터에서 동작구와 주민센터 직원들이 상도1동 제5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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