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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추천주)실적호전·정책수혜주 더 오른다
2014-07-27 10:00:00 2014-07-27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증권가는 다음주(28일~8월1일) 투자유망주로 실적호전주와 경기부양 수혜주를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와 현대건설, 현대비앤지스틸을 추천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LG전자(066570)의 경우엔 휴대폰 사업부가 4분기만에 흑자전환 함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도 5년만에 2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는 휴대폰 사업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LG전자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건설 역시 상반기 실적 호조에 61조 6000여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며 매수 추천됐다. 신한투자는 현대건설(000720)의 경우엔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해외공사 수주 확대와 박근혜 2기 내각의 강한 부동산 부양정책으로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 다음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선 실적 불확실성 완화와 원달러 환율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을 포인트로 꼽았고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내 IT 수요 확대와 연말 소비 시즌을 앞두고 미국의 재고 축적이 진행될 것이란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견조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035720)은 글로벌 인터넷 기업의 주가 강세와 카카오톡의 고성장세 지속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현대증권은 제일테크노스와 KB금융, 대우증권을 꼽았다.
 
제일테크노스(038010)에 대해선 데크플레이트(건설공사용 거푸집) 제조 1, 3위 업체의 상장 이벤트로 동종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매력포인트로 제시했다.
 
KB금융(105560)은 실적 개선과 M&A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이란 점이 긍정적이며 대우증권(006800)은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배당확대 정책 등 우호적인 증시 환경,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과 POSCO를 추천했다.
 
제일기획(030000)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매출 확대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POSCO(005490)의 경우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좋았고 하반기 역시 개보수 마무리와 광양 4열연 공장 가동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평가됐다. 상반기에 급락한 철광석, 석탄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탄소강의 톤당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며 인도네시아 제철소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란 점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중국의 철강과 철광석 재고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돼 단기적으로 세계 철강 시황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회사 성장 모멘텀에 밸류에이션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고, 실적 호전주 POSCO(005490)와 향후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바이오스페이스(041830), 리노공업(058470)도 리스트에 넣었다.
 
대신증권은 대면적 UHD TV 출하비중을 높힌 LG디스플레이(034220)를 포함해 대한유화(006650), 쏠리드(050890)를 투자 유망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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