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GTX·제2서해안고속도로, 내수 위해 조기 추진
2014-07-24 11:08:55 2014-07-24 11:13:15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2기 경제팀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형 인프라 민간투자 프로젝트인 제2서해안 고속도로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을 조기 추진키로 결정했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는 서해안선 서해대교 및 경부선 천안 이북의 상습적 정체 해소를 위한 대체 고속도로로 총 사업비 2조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서해대교는 주말 정체가 극심한 지점으로, 평택~시흥, 서평택~평택 구간 확장으로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포스코건설이 평택~부여~익산(제2서해안) 사업을 제안했으며, 4월 정부는 민자적격성조사에 착수했다.
 
2기 경제팀은 KDI 민자 적격성조사 결과 민자사업 추진 타당성 확보시 연말까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3자 공고할 방침이다. 2017년 초 실시계획 승인 후 2022년 1단계인 평택~부여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GTX는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광역급행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사업은 일산~삼성 A노선, 송도~청량리 B노선, 의정부~금정 C노선 등 3개 노선이며, 총 사업비는 11조8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국가 상위계획인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계획을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A노선은 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했으며,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B·C노선은 재기획 등을 위한 용역에 들어갔다.
 
2기 경제팀은 내년 8월까지 A노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결과를 도출하고, B·C노선은 사업을 재기획·보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2026년 개통이 목표다.
 
◇GTX 노선도(자료제공=국토부)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