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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 위암 투병 끝에 별세
2014-07-24 09:08:52 2014-07-24 09:13:13
◇위암 투병 끝에 별세한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 (사진=150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겸 연기자 유채영이 별세했다.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41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중이었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며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씨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 1994년 그룹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그룹 어스의 멤버과 솔로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갔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영화 ‘색즉시공2’, 드라마 ‘천명’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한 살 연하의 남편인 사업가 김주환씨와는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까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의 DJ로서 활약을 펼쳤던 유채영은 병세가 악화되면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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