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증선위, 회계처리 위반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검찰고발
2014-07-23 21:39:15 2014-07-23 21:43:39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동양그룹 4개사가 회계처리 위반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조치 됐다.
 
23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동양파이낸셜대부 등 동양그룹 관계사 4곳이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와 전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동양파이낸셜대부는 특수관계자를 위한 담보를 제공했지만 주석에 기재하지 않은 점이 포착됐다.
 
동양인터내셔널은 매출액과 매도가능금융자산 등을 과대 계상했고, 특수관계자와의 자금 거래도 재무제표에서 누락시켰다.
 
특히 앞으로 회사의 자금조달에 제한이 예상돼 계속기업 존속능력에 영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주석에 적지 않았다.
 
동양시멘트는 계열사의 골프 회원권과 해외광구 관련 자산의 가치를 뻥튀기한 사실이 발견됐다. 동양네트웍스도 대손충당금을 축소하고 투자부동산의 가치를 늘렸다.
 
이에따라 증선위는 동양파이낸셜대부의 회사와 전 대표이사를 검찰고발하고 증권발행 1년 제한·3년간 감사인 지정 처분을 내렸다.
 
동양시멘트에는 회사와 전 등기임원을 검찰고발하고 증권발행 1년 제한·3년간 감사인 지정 처분을 내렸다.
 
동양네트웍스는 검찰통보에 더해 증권발행제한 8월·감사인지정 2년, 동양인터네셔널은 증권발행제한 12월·감사인지정 3년을 처분을 받았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