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파키스탄 여객기가 착륙 도중 지상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탑승객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부상당했다.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인터내셔널항공(PIA)은 승객 178명을 태우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에서 이륙한 PK756편이 이날 저녁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공항 활주로 작륙 도중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5발의 총탄이 기체에 맞았으며, 이로 인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여성 승객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아직 이번 사건의 배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파키스탄 당국은 반정부 무장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범인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과 접한 북부 지역에서 무장세력을 상대로 한 대테러 군사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키스탄 여객기 피격으로 총상을 입은 탑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자료=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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