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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보다 2배 빠른 LTE-A 첫 상용화
삼성전자 '갤럭시 S4 LTE-A' 단말기로 전국 42개 시에서 서비스
2013-06-26 10:30:00 2013-06-26 10:3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현재 LTE속도보다 2배 빠른 LTE어드밴스드(LTE-A)의 상용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017670)은 26일 서울 을지로의 SK-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 상용화 방침을 밝혔다.
 
LTE-A는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기술로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LTE-A 세계최초 상용화를 위해 다른 선진국 통신사들과 치열한 기술개발 경쟁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LTE-A 상용화 계획을 밝힌 통신사업자는 미국의 ‘Verizon/AT&T’, 일본의 ‘NTT DOCOMO’, 스웨덴의 ‘Telenor’ 등 8개국 13개 사업자이다.
 
이중 올해 상용화 계획을 밝힌 사업자는 미국 ‘Sprint’, 호주 ‘Telstra’, 이탈리아 ‘3 Italia’, 러시아 ‘Yota’ 등이다. 그러나 아직 단말 출시 등 실제 상용화에 성공한 사업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이 추가로 요금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LTE-A 상용화로 26일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도, 충청도 지역 총 42개 시 중심가와 103개 대학가 등지에서 이 서비스가 이용가능하다.
 
이후 전국 84개시로 LTE-A 커버리지를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LTE-A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교체해야 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에 맞춰 삼성전자의 '갤럭시 S4 LTE-A' 스마트폰을 내놨다. 이후 올 연말까지 총 7종류의 LTE-A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S4 LTE-A'는 갤럭시 S4를 LTE-A망에 최적화 한 모델로 색상은 블루 아크틱과 레드 오로라로 2가지 종류다. 출고가는 90만원대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 LTE-A 초도 물량 2만대를 확보했으며 26일부터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www.tworldshop.co.kr)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LG유플러스도 빠르면 이번주 내에 LTE-A를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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