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영업’ 재개, 11월 극장가 화제작 쏟아진다(종합)
11월 1일 ‘위드 코로나’ 시작…극장가 영업 정상화 ‘기대’
‘비수기’ 불구, 영화계 정상화 신호탄…대거 ’신작 공개’
입력 : 2021-10-27 01:05:01 수정 : 2021-10-27 01:05: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0월 극장가 비수기가 막을 내리고 있다. 11월 성수기란 신조어가 나올 전망이다. 11월은 12월 극장가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란 돌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음 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상황으로 전환되면서 다중 이용시설의 심야 영업 제한도 풀리게 된다. 고사 직전에서 버티기로 일관해오던 극장가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11월로 개봉을 조율하는 화제작부터 이미 개봉을 확정한 블록버스터까지. ‘위드 코로나시기에 극장가 흥행을 주도할 작품들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11월 개봉 극장가 흥행 선두를 끌 화제작은 단연코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 11 3일 개봉하는 이터널스는 국내 흥행 불패 공식 마블신작이란 점이 관객 선택의 갈등을 줄여 줄 가장 큰 요인이다. 여기에 한국 배우 최초 마블 히어로에 캐스팅된 마동석의 존재감과 활약을 눈으로 확인할 기회란 점에서도 국내에서의 이슈와 흥행 요소는 차고 넘친다.
 
비슷한 제목이면서 비슷한 장르 두 편도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조은지의 연출 데뷔작 장르만 로맨스그리고 버닝’ ‘단 두 편으로 충무로를 휘어 잡은 전종서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얄미운 장교로 출연한 바 있는 손석구가 커플로 등장하는 연애 빠진 로맨스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두 편 모두 구체적인 개봉 날짜를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다. 일단 장르만 로맨스 17, ‘연애 빠진 로맨스 24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미 물씬 풍기는 범죄 느와르 영화 한 편도 개봉한다. 장혁 그리고 유오성 주연의 강릉 10일 개봉한다. 제목처럼 강릉을 무대로 범죄 조직의 이권 다툼을 그린 내용으로 친구신세계를 잇는 강렬한 아우라가 압권이란 평이 나오고 있다.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주연의 유체이탈자11월 개봉 대열에 합류했다. ‘유체이탈자 2019년 여름쯤 모든 촬영을 마치고 작년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미뤄져 왔다. ‘유체이탈자 24일 개봉 예정이다.
 
예년과 달리 이처럼 11월에 신작 개봉이 몰리는 이유는 심야 영업 해제에 따른 이른바 관객 확대 효과를 노린 배급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눌려온 여가 활동이 11 1일을 기점으로 터져 나올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또한 11월부터 영화관 할인 쿠폰 배포 등 다양한 지원책 등도 쏟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다중이용시설인 극장가를 통해 2차 감염 확산이 터져 나오지 않기 위한 방역 시스템도 더욱 강화돼야 한단 지적도 있다. ‘코로나19’ 극장을 통해 2차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전무했다. 하지만 11 1일부터 이어질 심야 영업 시작은 어떤 돌발 상황을 일으킬지 예측할 수 없다.
 
12월 성수기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무더기로 대기 중이다. 12월 성수기를 제대로 맞이하려면 11월 극장가의 정상화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방역시스템이 온전히 작동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 속에서 11월 개봉 확정한 화제작들의 흥행도 당연히 따라와야 할 결과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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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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