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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특징주)메디톡신 허가 취소에 보톡스 경쟁사 '대웅제약' 강세

2020-06-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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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국내 보톡스 판매 1위업체 메디톡스(086900)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이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경쟁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보톡스 업체인 대웅제약(069620)은 전일 대비 8000원(5.65%)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이밖에도 휴젤(145020)(4.14%), 종근당바이오(063160)(11.94%), 제테마(216080)(10.4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의 품목허가를 오는 25일자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메디톡신은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이에 메디톡스의 주가는 17.87% 급락하는 반면 대웅제약 등 후발 보톡스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식약처의 이번 결정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 출처를 둘러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법적 분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다음달 6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 판정을 앞두고 있다. 최종 판정은 오는 11월6일이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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