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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룡마을 개발 수정, 독단 아냐”

2020-06-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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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강남 구룡마을 개발 수정 과정이 독단적 진행이 아닌 강남구·SH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수정계획안이 토지주와 거주민을 제외한 채 진행했다는 여론에 대해 토지주와 거주민은 도시개발사업의 동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서울시, 강남구, SH공사는 사업방식에 대해 지난 4월8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면 임대와 공급 비율 등 인가 및 향후 사업시행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강남구와 SH공사에서도 2018년 12월31일 실시계획인가 신청된 내용에 대해 권리관계 확정 등을 위해 빠른 시간내 우선적으로 인가를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아울러, 지난 11일 실시계획인가 이후 임대주택 확대 등 세부계획에 대해 토지주, 거주민, 서울시, 강남구, SH공사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 사업실현 방안을 마련키로 이미 협의된 사항이다.
 
서울시는 향후 구체적 실행방안이 마련되면, 토지주, 거주민을 대상으로 주민협의체와 공개토론회를 거쳐 갈등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1일 실시계획이 인가된 개발계획에 대해, 향후 사업시행자인 SH공사에게 조건을 부여해 전면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TF 회의 등을 거쳐 적정 대안을 마련한 후 개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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