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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장안평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총 2억원 지원

자동차 산업 활성화 기여하는 시설·컨텐츠 공모

2020-06-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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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이 올해에도 시행된다.
 
서울시는 오는 29일 ‘2020 장안평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취지는 자동차 중심활동 편의개선 및 환경개선, 지역산업과 결합한 산업문화 콘텐츠 발굴 및 운영에 대한 지원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올해도 총 2억원을 지원하며 시설공모 및  기획공모로 나뉜다. 시설공모는 자동차 중심활동 공간의 편의 개선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기획공모의 경우, 지역산업과 결합한 산업문화 콘텐츠 발굴·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기획공모 중 장안평 일대 공동체 결속 및 자생력강화, 커뮤니티 형성 사업은 최대 지원액이 500만원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 및 단체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상담 및 선정 이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산업 및 자동차산업에 관심이 있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동일 사업내용으로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은 경우 또는 도시재생과 무관하거나 공익성이 결여되면 응모가 제한된다.
 
시설공모는 시설 조성에 따른 공간 운영·관리 또는 개선책임을 지고 사업실행 능력이 있는 시설관리 주체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특정한 공간을 소유한 주체가 가능하다는 의미"라며 "아무래도 지역에 근거가 없거나, 단순한 주민 모임이면 관리를 원활히 하겠다고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2020 장안평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홍보 이미지. 자료/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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