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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홍남기에 '추경 22개 문항' 답변 요구…"내일 오전까지"

김재원 정책위의장, 기자회견서 "예산 총액·국채발행 여부 등 밝혀야"

2020-04-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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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미래통합당이 정부·여당이 합의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22개 문항을 공개 질의했다. 국회 예결위원장인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같이 요구하며 시한은 24일 오전 10시까지로 한정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 주장에 대해 정부 측에서 어떤 내용의 예산안을 마련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 헌법 체계에서 자명한 일"이라며 22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국회에서 예산을 심의해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예산안을 확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국회 예결위원장으로서 정부측이 여당과 협의했단 예산안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선 예산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원 대상 100% 확대에 동의했다면 동의한 사정 변경이 있는지, 재난지원금이 일회성 지원인지, 상위 30%에게도 지원금의 소비촉진 및 소득보장 효과를 기대하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추경 예산안과 관련한 총액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부분에 대한 충당 방안, 국채 발행 총액 규모 등에 대해서도 답변을 촉구했다.
 
한편 통합당은 추경 수정안이 공식 제출된 뒤 당 입장을 정리해 상임위 활동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국회 예결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추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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