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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웍스, 코로나19 무상 지원으로 도입 기업 10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3월 라인웤스 영상 통화 기능 사용량 28배↑

2020-04-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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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라인웍스를 운영하는 웍스모바일은 13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기업이 원격·재택 근무 등 비대면 업무 방식을 시행하면서, 자사의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도입 기업이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화상회의 기능 사용 현황 증가 그래프. 자료/웍스모바일
 
'라인웍스'는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 도구다. 네이버 등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및 의료 등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라인웍스를 활용한 화상 회의도 크게 늘었다. 웍스모바일이 최대 200명까지 시간 제한 없이 화상 회의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라이트(Lite) 상품을 무료로 지원하면서다. 
 
라인웍스 전 상품에서 제공하는 화상 회의 기능 사용량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과 비교했을 때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웍스모바일은 최근 코로나19사태를 틈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라인웍스는 인터넷 주소(URL) 베이스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오픈형 솔루션과 달리 기업의 구성원(직원·관계사·협력사 등)으로 초대된 사람만이 화상 회의를 사용할 수 있다. 관리자는 구성원 계정의 해킹 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의 비밀번호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의심 가는 접근에 대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접속을 차단하거나 강제 로그아웃 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해커가 패스워드를 임의 기재하여 다중으로 로그인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계정이 잠긴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기능 추가와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원격·재택근무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업무용 협업툴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쉽고 간편한 도입 및 사용성,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 기능과 기업에 최적화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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