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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케이엠더블유, 3분기 실적 실망에 14% 급락

2019-1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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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엠더블유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RF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로 5세대(5G) 이동통신 대장주로 꼽히는 케이엠더블유(032500)의 주가가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전 거래일보다 13.72% 하락한 4만9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87% 오른 5만7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케이엠더블유는 장중 한때 5만78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 장중 4만8700원까지 떨어졌다. 케이엠더블유의 종가가 5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6일(4만8900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케이엠더블유 본사. 사진/케이엠더블유
시장에서는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6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867억원보다 20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평균은 640억원이었다. 그러나 실제 영업이익은 이보다 9.7%(62억원) 낮았다.
 
한편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한 5G 관련주 역시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치에프알(230240)는 2만13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97% 떨어졌다. 오이솔루션(138080) 역시 3.51% 하락한 4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다산네트웍스(039560)는 3.73% 떨어진 7990원을 기록했다. 서진시스템(178320)도 4.45% 하락한 2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통신장비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2.87% 하락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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