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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철수설 한국닛산 “한국시장 중요, 어려운 상황 극복할 것”

2019-09-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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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일본 불매운동 여파 등 실적 부진으로 ‘철수설’이 제기된 한국닛산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닛산은 30일 입장자료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하겠다”면서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이 30일 현재 힘든 상황에 직면했지만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3월말 서울모터쇼에서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닛산은 올 상반기 SUV ‘엑스트레일’, 전기차 신형 '리프' 등을 출시했지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7월 핵심모델 ‘알티마’의 신차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불매운동으로 인해 마케팅이 중단되는 등의 여파로 8월에는 58대 판매에 그쳤다. 매장이 20곳인 점을 감안하면 1곳당 한 달에 3대도 팔지 못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닛산은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라면서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의 재편을 통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국닛산의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들을 경주하는 가운데 한국닛산은 항상 소중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판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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