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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KB증권, 윤경은·전병조 체제 유지

2017-12-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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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KB증권이 윤경은, 전병조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한다.
 
20일 KB금융그룹은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구조위원회는 윤경은, 전병조 각자 대표를 KB증권 후보로 추천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KB금융그룹이 각자 대표체제 유지를 결정한 것은 합병 출범 이후 KB증권이 양호한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 후 윤경은 대표는 자산관리(WM)를, 전병조 대표는 투자은행(IB)을 맡았다. KB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2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영업이익도 2257억원으로 470% 증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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