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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거래소, '상장법인 불공정거래 예방 컨설팅' 50개사 돌파

2017-10-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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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구축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신청사가 50개사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컨설팅 서비스는 코스피 12개(24%), 코스닥 36개(72%), 코넥스 2개(4%)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은 내부통제 구축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 72%로 가장 많이 컨설팅을 신청했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월 시장감시위원회가 투자자보호부를 신설한 뒤 상장법인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예방 세미나 개최,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한 캠페인 전개, 컴플라이언스(내부 규정) 셀프-체크(Self-check) 온라인 서비스 등을 실시해왔다.
 
컨실팅 결과 상장 기업 대부분 내부 규정에 대해 형식적인 점검·감독만 하고 있는 등 내부통제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컨설팅을 확대 및 상장법인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50개사, 방문교육 100개사 달성은 자본시장 건성성을 위한 내부자거래 예방체계 구축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내부자거래 중심에서 시세조종, 부정거래, 시장질서 교란행위, 중요정보관리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늘려 상장법인의 내부통제체계 구축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공정거래 예방교육 실시 기업현황. 표/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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