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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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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코로나 최악이라는 '인도', 증시는 고공행진 왜?

2021-06-04 17:18

조회수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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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도 상황이 매우 안좋은 것에 비해 인도 증시가 너무 좋습니다. 무슨일일까요.
 
인도의 현재 코로나19 상황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41만명까지 늘었다가 꾸준히 줄어들어 3일 기준 13만4154명까지 감소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844만1986명입니다. 신규 사망자는 2887명, 누적 사망자는 33만79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는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는데다 화장터가 부족하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인도에서는 코로나19의 2차 대확산으로 피해가 극심한데 각 지역의 의료 체계는 완전히 붕괴됐고 화장터에는 시신이 밀려들어 그야말로 아비규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상황은 이런데 인도 증시는 최고점입니다. 인도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요. 과감한 재정지출과 낮은 대외의존도에서 나오는 장점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최근 확인된 인도의 1분기 총고정자본형성은 +10.9%, 정부최종소비지출 +28.3%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작년 1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발생하기 이전(기저효과 미반영)입니다.
 
또한, 인도는 안정된 물가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인도의 4월 CPI상승률은 4.8%로 오히려 201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 제품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곡물(9.7% 비중)의 물가가 하락세(전년대비 -3.0%)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주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인도는 농수산업(1차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에 달하는 농업 강국이며, 4월 GSCI 글로벌 곡물가격 지수의 전년대비 증감률은 +57.9%에 달했습니다.
 
민병규 연구원은 “인도는 최근 많은 신흥국이 고려하고 있는 비자발적 통화긴축에 대한 부담도 낮은상황이며, 올해 이미 2번 기준금리를 인상한 브라질과 러시아와 달리 인도는 올해 연말까지 현 금리 수준을 유지(4.0%)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도에 투자한 펀드 역시 수익률이 좋습니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 펀드 수익률은 100%를 넘어섰습니다. 이 외에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F’ 수익률은 89%에 달합니다.
삼성에 ‘삼성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 3[주식-파생형](S)’은 79%를 기록했습니다. 인도에 투자한 전체 펀드 1년간 수익률은 70.46%에 달합니다.
 
인도첸나이에서 귀국한 교민. 사진/뉴시스
  • 신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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