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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모피 역시즌 특가판매

7~9일 롯데 본점에서총 60억 물량 준비

2017-07-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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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7~9일 본점에서 '모피 역시즌 특가전을 열고 6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모피, 국제모피, 근화모피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체 행사 물량의 40% 이상이 올해 신상품 선판매 제품으로 구성됐다.
 
과거 50~60대 이상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모피는 최근 색상과 소재, 디테일 등이 다양해지면서 40대 이상의 젊은층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가격과 신상품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이 등장하면서 신상품을 먼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여름 시즌에 모피 매출이 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6월 롯데백화점 모피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은 -5%였지만 2017년 6월에는 6%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여름 시즌에 매출 신장률 폭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특히 2017년 6월 동안 30~40대 고객의 매출 신장률은 15%를 기록하는 등 젊은 고객의 구매가 활발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기획 물량 비중을 전년대비 20% 확대했다. 신상품 특가 기획 물량은 브랜드별로 약 50착씩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국제모피 브랜드의 팔로미노 휘메일 하프코트 150만원과 우단모피 브랜드의 유색 밍크 재킷 190만원 등이다.
 
오는 7일에는 행사장에서 진도모피와 국제모피 등의 신상품 25개를 선보이는 패션쇼를 진행하고 8~9일에는 각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경매 행사도 연다.
 
'모피 역시즌 특가전'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전주점에서 오는 13~16일, 잠실점에서 14~18일까지 진행한다.
 
정혜육 롯데백화점 여성패션 상품기획자는 "젊은 고객들에게 세련된 스타일의 모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물량 확보를 위하여 노력했다"며 "모피 역시즌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모피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국제모피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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