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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J슈퍼레이스’ 2차전 상위권 휩쓸어

1·2위 차지 엑스타레이싱팀, 3년 연속 종합우승 노려

2017-05-15 14:51

조회수 : 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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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2017 CJ대한통운(0001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6000 클래스 2차전에서 금호타이어(073240) 장착차량이 1~3위를 휩쓸었다.
 
15일 금호타이어는 전날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엑스타레이싱팀 이데 유지 선수가 영암 서킷 총 18바퀴를 42분13초로 주파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데 유지 선수는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결승전 내내 단 한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영암 서킷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같은 팀 정의철 선수도 2위를 기록하면서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은 두 선수가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1, 2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3위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황진우 선수가 차지해 금호타이어 장착차량들이 포디엄을 모두 석권했다. 이 차량들은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A·W701’을 장착했다.
 
엑스타레이싱팀은 지난해 2년 연속 팀 종합 우승을 이뤘고 올해 2차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엑스타레이싱팀은 김진표 감독을 중심으로 일본 F1 드라이버 경력의 이데 유지 선수, 지난해 6000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 정의철 선수 등으로 구성돼 최강의 조합으로 4년째 활약하고 있다.
 
이번 2차전에서 금호타이어가 우승을 차지한 캐딜락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경기 중 최고의 배기량을 자랑하는 경기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주대회다. 경주차량들은 8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직선구간에서 최고 시속 300km를 넘나든다.
 
특히 스톡카 경주는 타이어를 제외한 모든 조건이 동일하기 때문에 타이어의 기술력과 드라이버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타이어 업체들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이자 극한의 상황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6000클래스 경기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총 8차전 중 6회나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중 2차전과 4·5차전, 최종전에서는 1~3위를 모두 석권해 경쟁사에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한 바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날 전국 대리점주와 가족들 600여명을 초청, 모터스포츠 관람을 비롯해 그리드워크, 포토타임 등 다양한 관련 행사를 열고 파트너십 강화와 유대감 형성을 위한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차전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정의철 선수와 1위 이데 유지 선수, 3위 황진우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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