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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점포 495개 늘어 1분기 매출 13% 증가

점포수 증가와 함께 PB·캐릭터 상품 등 차별화 주효

2017-05-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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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GS리테일(007070)이 편의점의 신규출점 효과 등을 바탕으로 1분기 전년동기대비 13%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84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1.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35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편의점 점포가 495개 순증하며 매출액이 신장했으나 수퍼마켓의 경쟁이 심화와 평촌몰 매각에 따른 임대수익 감소, 왓슨스코리아의 손익 연결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편의점 매출액은 1조3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21.3%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편의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73%에서 올해 1분기 75%로 높아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포수 증가와 함께 PB·캐릭터 상품 등 차별화 상품의 인기가 많아지며 매출액이 늘었다"며 "효율성이 높은 우량점포가 증가하면서 이익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GS25는 1분기말 현재 전국에서 모두 1만122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퍼마켓의 매출액은 35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늘어나는데 그쳤다. 적자폭은 지난해 7억원에서 올해 15억으로 116% 커졌다. 호텔사업의 매출은 528억원으로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정상화로 투숙률이 상승하고 임대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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