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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네이버 '파파고', 외국인서비스 위해 MOU

접객 용어·상품 설명·세금 환급 절차 번역 제공

2017-04-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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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현대백화점은 음성 기반 통역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네이버 '파파고'와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파파고'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통번역 서비스다. AI(인공지능)가 문장 전체의 맥락을 파악한 후 어순·문맥별 의미 차이를 반영하고 스스로 수정하고 번역해 매끄러운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4개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과 네이버는 이달 중 파파고에 백화점 직원들이 외국인 고객을 맞아 사용할 수 있는 접객 용어·상품 설명·세금 환급 절차 등을 영어·일어·중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판매사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네이버와 함게 국가?상황별 예문을 추가해 외국인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사진 왼쪽)과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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