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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월 이후 선풍기 판매량 230% 급증

다이슨 인기에 때이른 선풍기 특수

2017-04-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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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프리미엄 선풍기 '다이슨'의 인기로 봄부터 선풍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이마트(139480)가 지난 3월1일부터 4월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풍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다이슨 선풍기 판매량 비중이 78%로 실질적으로 선풍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다이슨 선풍기는 안전성과 공기청정 기능을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날개가 없는 구조의 선풍기이기 때문에 선풍기날에 손을 다치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이 선호한다.
 
여기에 공기청정기능을 겸비해 미세먼지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다이슨 선풍기는 유해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정화하고 앱을 통해 공기 정화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활용도가 높고 유지·보수가 수월한 점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전국 주요 점포와 일렉트로마트에서 다이슨 선풍기를 할인 행사를 연다. 행사 카드로 결제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퓨어쿨링크 타워형 블루·화이트 2종을 각각 66만4000원에, 퓨어쿨링크 데스크형 블루·화이트 2종을 54만7000원에 판매한다.
 
배성재 이마트 가전바이어는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 다이슨 선풍기가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프리미엄 선풍기에 대한 수요가 확인된 만큼, 향후 상품군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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