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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6년만에 돌아온 기아차 모닝, 경차시장 1위 지킨다

내년 초 공식 출시 예정…"경차시장 왕좌 탈환할 것"

2016-12-22 15:18

조회수 : 2,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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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JA)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기아차(000270) 모닝은 경차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켜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스파크에 그 자리를 내준 상태다. 이에 다음달 출시를 앞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통해 탈환에 나선다. 
 
기아차는 22일 신형 모닝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신형 모닝은 지난 2011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로 출시전부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신형 모닝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이전모델 대비 넓고 정교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섬세하면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에어커튼을 C자형으로 감싸면서 측면부로 연결되는 붉은색 가니쉬는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준다.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느낌의 선 흐름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후면부의 경우 기존모델의 리어램프 디자인을 계승해 C자형 형상을 더 명확하게 하고 눈에 잘 띄도록 램프 폭을 넓혀 시인성을 높였다. 창문을 수평으로 넓게 확대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기아차는 신형 모닝의 실내공간을 수평으로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으로 스타일리쉬하고 깔끔하게 꾸며 효율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와 시트에 칼라포인트를 활용해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완성시켰다.
 
이번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모닝의 후속모델은 내년 초 공식 출시 될 예정이다. 
 
한편 스파크의 올해 1~11월 누적판매량은 7만956대로 모닝(6만6925대)보다 4000대 이상 앞서고 있다. 스파크가 올해 경차 판매 1위를 달성할 경우 2008년 이후 8년만이다. 하지만 지난달 지난달 6533대에 그쳤던 스파크에 반해 모닝은 9256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반격에 나선만큼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기아차는 22일 신형 모닝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신형 모닝은 지난 2011년 출시 후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사진/기아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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