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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내년 재무 리스크…목표주가·투자의견↓-NH투자

2016-12-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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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6일 NH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내년 재무 리스크 증가 등으로 주가 약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 역시 기존 6400원에서 5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1516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좋은 실적을 거뒀지만, 최근 비수기 진입과 중국의 한류금지 정책 영향, 미미한 구조조정 성과로 인해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환율, 유가, 금리가 모두 부정적 흐름이어서 재무 안정성 하락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특히 12월에는 한기평 신용등급이 BBB-로 하락하면서 한 단계만 떨어져도 투기등급으로 전락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시중 금리도 상승하면서 향후 자금 조달에 있어 부담을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에는 중국선 부진과 제트유가 상승, 원화 약세 등으로 영업이익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향후 영업실적 정체가 예상되며 재무 리스크가 부각돼 주가 약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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