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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철도공단, 중소협력업체 금융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6-11-3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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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협력업체들의 자금유동성을 높여 '상생(相生)'의 정부3.0을 실현하기 위해 30일 공단 본사(대전 동구)에서 5개 시중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 '체불e제로 시스템(공사대금 지급시스템)'을 이용하는 중소협력업체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개 시중은행은 해당 협력업체에 대한 대출심사에서 공단의 신용도를 고려해 업체 단독으로 대출을 받는 것보다 우대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은행과 약정을 체결하고 공사계약서 등 필요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면 공사대금을 담보로 저리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철도현장 공사대금 체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은행권과 연계된 체불방지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으며, 그 결과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에는 체불 방지 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장의 VOC(Voice of Customer)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Pay Alarm'을 개발하는 등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 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근로자와 자재·장비 업체들은 공단 담당자와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으며, 대금 청구와 수령이 올바르게 이뤄졌는지 검증하는 기능과 체불 발생 시 신고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시중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건설경기 악화로 위기에 처한 중소협력업체들의 자금유동성을 높여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동반성장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협력업체들의 자금유동성을 높여 '상생(相生)'의 정부3.0을 실현하기 위해 30일 공단 본사(대전 동구)에서 5개 시중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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