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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산업인력공단, 국가전문자격 출제관리시스템 특허 취득

"합격률 안정화 위한 난이도 관리 부분 독창성 인정받아"

2016-1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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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국가전문자격의 합격률 안정화를 위한 국가전문자격 출제관리시스템(KEMS; Korea Expert system of making-question Management for Special certifications)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2008년부터 변리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등 37개 국가전문자격을 개별 부처로부터 인수받아 문제 출제 및 자격 시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자격별 시험 특수성을 고려해 출제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과년도 수험자의 데이터를 기초로 한 통계기반 시스템이다. 공단은 합격률 안정화를 위한 난이도 관리 부분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KEMS는 과학적 통계분석을 위해 과년도 기출문제의 유형, 출제경향, 출제빈도, 수험자 연령, 성별 등 여러 분야의 정보가 적용돼 있으며, 활용 프로그램까지 개발된 상태다. 문제 난이도 변동이 컸던 일부 국가전문자격에서는 이 같은 출제시스템이 적용된 2014년부터 합격률이 안정화해 수험생들의 만족도가 상승했다.
 
한편 공단은 특허 취득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은 KEMS 플랫폼을 국내 시험관리 기관들과 무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특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보험개발원,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국가기관뿐 아니라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기관과도 동반성장을 위해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영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국가전문자격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특허까지 취득했다자격시험 전문기관으로서 고품질의 출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국가전문자격의 합격률 안정화를 위한 국가전문자격 출제관리시스템(KEMS)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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