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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9월 주식·회사채 발행 9.3조…전월보다 18% 늘어

회사채발행 20% 증가…1~9월 누적규모는 5% 감소

2016-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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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9월 기업의 주식 발행은 다소 감소했지만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16년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9조3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7조8745억원에 비해 1조4429억원(18.3%) 증가했다. 1~9월 누적으로는 89조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3788억원(5.7%) 감소했다. 
 
9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4377억원(11건)으로 전월 5088억원(13건) 대비 711억원(14.0%)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1730억원(7건)으로 8월보다 379억원(28.1%)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2647억원(4건)으로 전월보다 1090억원(29.2%) 감소했다. 
 
9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8797억원으로 전월 7조3657억원에 비해 1조5140억원(20.6%) 증가했다. 주요 발행회사로는 신한은행(1조6683억원), 하나은행(6686억원), LG전자(4600억원), SK(4000억원), S-Oil(3500억원) 등이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2조3650억원으로 8월 3400억원보다 2조250억원(595.6%) 늘었다. AA이상 우량채 발행 비중은 82.5%를 차지해 우량회사 중심의 발행 경향이 나타났다. 
 
금융채는 5조1659억원으로 전월 5조6444억원 대비 4785억원(8.5%) 감소했다. 은행채와 금융지주채 발행이 각각 63.0%, 3.2% 증가했지만 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증권사 등 기타금융채가 42.8%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액도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3488억원으로 전월 대비 325억원(2.4%) 감소했다. 
 
올해 9월중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07조6811억원으로 8월 117조7464억원보다 10조653억원(8.5%) 줄었다. 이 중 CP는 28조548억원으로 1.4% 증가했으며, 전단채는 79조6263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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