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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신한투자, 3분기 누적 순이익 858억원…전년 대비 55.8% 감소

2016-10-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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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자기매매부문 수익 감소와 주식 위탁수수료가 줄어든 탓이다. 8%였던 그룹 내 당기순이익 비중은 4%로 쪼그라들었다. 
 
2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감소했다. 누적 영업수익은 5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줄었고, 영업이익은 10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9%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자기매매부문 이익 감소와 주식 위탁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누적 수수료수익은 3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45억원 대비 12.1% 줄었다. 위탁수수료의 경우 2246억원에서 1778억원으로 20.8% 감소했고, 자기매매부문 수익은 2701억원에서 385억원으로 85.7% 급감했다.  
 
수익성지표도 악화됐다. 올해 3분기까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 대비 6.5%포인트 감소했고, 총자산이익률(ROA)도 0.4%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분기 중으로는 3분기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5% 증가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는 신한은행과 복합사업모델(PWM, CIB) 협업 강화를 통해 그룹사 간 시너지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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