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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040선 회복(마감)

2016-10-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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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204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82p(0.63%) 오른 2040.4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030선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상승폭을 키웠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82p(0.63%) 오른 2040.4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주를 중심으로 총 193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835억원 동반매수했고, 개인은 285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전기가스만 소폭 하락했으며 특히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이 3% 넘게 올랐고 철강금속, 금융, 건설, 보험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도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00083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POSCO(005490) 등은 상승했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대마진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는 은행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기업은행(024110), 신한지주(055550), 우리은행(000030), BNK금융지주(13893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이 올랐다.
 
독일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공장 폭발 사고로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불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대한유화(006650), 금호석유(011780), 한화케미칼(009830) 등이 상승 마감했다.
 
형지엘리트(093240)는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교복 영업활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22% 넘게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6p(0.07%) 오른 660.29를 기록했다. 1시 구간 하락 반전하며 660선을 하회하던 지수는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2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27억원 순매수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오는 11월 램시마의 미국 진출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7% 상승한 10만7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인텔리안테크(189300)는 9% 넘게 하락하며 공모가 1만9000원을 하회한 1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5원 내린 1129.4원을 기록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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