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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와이엠씨, 신규 사업부 대규모 수주 지속 기대-하나투자

2016-09-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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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와이엠씨(155650)에 대해 신규 사업부의 대규모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엠씨의 신규 사업부는 주요 세트업체의 대규모 생산라인을 해체 후 이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에 재조립하는 비즈니스”라며 “사업구조는 생산라인 해체, 운반, 재조립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와이엠씨는 지난 3월과 7월 중국 Truly사에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 LCD라인을 재설치 하는 수주를 확보했다”며 “수주 규모는 총 1005억원이며, 7월에 수주 받은 LCD 생산라인은 해체분만 적용된 수주(141억원)로 하반기 운송과 재조립에 관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와이엠씨의 대규모 수주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중국기업들의 공격적인 LCD 투자확대,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 사이클의 맞물림으로 국내 업체들의 LCD라인 매각을 통한 OLED 중심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재정비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의 경우 현재 8개의 LCD라인 중 5개 라인을 중단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2개 라인 매각도 가능하다고 판단되기에 향후에도 대규모 이설 수주는 발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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