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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상

LF,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전망-이베스트증권

2016-06-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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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3일 LF(093050)에 대해 올해 신규 브랜드 출시나 점포확대를 통한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매출 부진에 따른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예상 실적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LF는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3433억원, 영업이익은 22.1% 줄어든 148억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LF는 신규 브랜드 출시나 점포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며, 올해 질바이질스튜어트와 일 꼬르소 브랜드를 백화점에서 철수하기로 했다”며 “이들 브랜드의 가격대는 중가에 포지셔닝 되어있어 의류 소비 양극화에 영향을 받은 브랜드들”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이처럼 구조조정을 통해 최근 소비 패턴에 적합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기존 브랜드들의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저효과가 유효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의 성과는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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